[OTT 신작] ‘애콜라이트’ 부터 ‘오멘: 저주의 시작’까지

광선검을 든 이정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5월 마지막 주 OTT 신작을 살펴보면 이정재 주연의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애콜라이트>를 시작으로, 올해 개봉한 호러 영화 중 수작으로 손꼽히는 <오멘: 저주의 시작>까지 총 네 편의 작품이 선보인다. 뜨거운 여름을 앞두고 마지막 봄을 만끽하며, 네 편의 작품을 즐감해보자. 

 

5월 마지막주 OTT 신작 1. 애콜라이트 2. 에릭 3.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4. 오멘: 저주의 시작

 

 

| <애콜라이트>(디즈니플러스 6/5 공개)

<애콜라이트> 스틸 / 디즈니플러스 제공

이정재는 역시 제다이 상이었다! 이정재가 캐스팅되어 화제를 모은 <애콜라이트>가 그 시작을 알린다. 이 작품은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 시기에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그 뒤에 숨겨진 어둠의 비밀을 파헤치는 액션 스릴러다. <스타워즈>의 세계관을 이양받은 이 시리즈에서 이정재는 마스터 솔 역을 맡아 광선검 액션을 선보일 예정. 이 밖에도 아만들라 스텐버그, 매니 자신토, 다프네 킨, 캐리 앤 모스 등이 출연해 또 하나의 우주 서사시를 만들어 간다. <애콜라이트>는 오는 6월 5일 1, 2화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1회씩 총 8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애콜라이트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로 불리던 시대에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고, 그 뒤에 숨겨진 비밀과 진실 속 새롭게 떠오르는 어둠의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

시간

(2024-06-05~)

출연

아만들라 스텐버그, 이정재, 매니 자신토, 다프네 킨, 조디 터너-스미스, 레베카 헨더슨, 찰리 바넷, 딘 찰스 채프먼, 캐리 앤 모스

채널

디즈니+

| <에릭>(넷플릭스 5/30 공개)

<에릭> 스틸 /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6부작 시리즈 <에릭>은 1981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어느 날 등굣길에 실종된 아홉 살 아들을 절박하게 찾아 헤매는 아버지 빈센트의 이야기다. 영화를 이끌어가는 인물은 인형술사이자 어린이 프로그램 크리에이터 빈센트 역의 배네딕트 컴버배치. 제목인 ‘에릭’은 아들이 그린 푸른 괴물 인형인데, 이를 통해 아들을 찾을 수 있을 거로 생각하며 점점 자신 안에 갇히는 아버지의 모습을 그가 어떻게 연기했을지 기대가 된다. 빈센트의 아내 캐시 역에는 <컴온 컴온>의 가비 호프반이 맡았고, 드라마 <디 아워>를 통해 에미상을 수상한 애비 모건이 크리에이터와 각본, 총괄 프로듀서를 담당한다. 

 

 

|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티빙 5/31 공개)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스틸 / 티빙 제공

 

이처럼 직관적인 제목이 또 있을까?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신데렐라가 되기로 마음먹은 여자가 사랑 따위 믿지 않는 백마 탄 재벌 왕자를 만나 벌어지는 욕망 쟁취 로맨틱 코미디다. 부자 남편 만나 팔자 피라는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사교 클럽 ‘청담헤븐’ 매니저로 취직하기 위해 노력하는 신재림 역은 표예진, ‘청담헤븐’의 사장이자 신재림을 탐탁지 않아 하는 문차민 역은 이준영이 맡는다. 여기에 <치얼업>의 김현진, <닥터슬럼프>의 송지우가 출연하고, <마인> <힘쎈여자 강남순>의 백미경 작가가 드라마 크리에이터로 합류한다. 총 10부작으로 1, 2화는 31일 낮 12시에 공개된다.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벗어나기 힘든 현실 때문에 신데렐라가 꿈이 되어버린 여자가 사랑 따위 믿지 않는 백마 탄 왕자를 만나 서로 지지고 볶고 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백마를 탄 여자로 성장하는 어른들의 사랑 이야기

시간

금 (2024-05-31~)

출연

표예진, 이준영, 김현진, 송지우, 김채은, 도병훈, 이다혜, 이상운, 안현정

채널

TVING

 

| <오멘: 저주의 시작>(디즈니플러스 5/30 공개)

<오멘: 저주의 시작> 스틸 / 디즈니플러스 제공

<악마와의 토크쇼>와 더불어 올해 개봉한 최고의 공포 영화로 손꼽히는 <오멘: 저주의 시작>이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만난다. <오멘>(1976)의 프리퀄인 이 영화는 수녀가 되기 위해 로마로 떠난 마거릿(넬 타이거 프리)이 악의 탄생과 얽힌 음모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사탄의 아이 배경과 666의 기원 등 원작의 모티브를 이어가면서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의 공포를 다룬다는 점에서 현시대를 잘 반영한 프리퀄이라는 평이 자자하다. <오멘> 시리즈의 화려한 귀환을 알린 이 작품을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만나보자.

 

 

오멘: 저주의 시작

수녀가 되기 위해 로마에 가게 된 ‘마거릿’(넬 타이거 프리). 그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그때, 믿음을 뒤흔드는 어둠의 그림자를 마주한다.  서서히 조여오는 끔찍한 공포가 마침내 정체를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6월 6일 6시 사탄의 아이가 태어나고, 믿음이 향하는 곳이 뒤바뀐다!

평점

-

감독

아카샤 스티븐슨

출연

넬 타이거 프리, 타우픽 바롬, 소냐 브라가, 랄프 이네슨, 빌 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