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영화를 대표하는 두 형님 양조위, 유덕화 주연의 <골드핑거>가 오는 4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습니다. <무간도> 이후 20년 만에 한 영화에서 연기 대결을 펼치는 두 배우의 조우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데요. 작년 12월 홍콩에서 개봉한 이후 빠르게 국내에서 볼 수 있게 된 이 작품의 뷰 포인트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목차 1. 영화 <골드핑거> 줄거리 2. 영화 <골드핑거> 출연진 소개 3. 영화 <골드핑거> 수상 기록 4. 영화 <골드핑거> 예고편 및 평점 소개 |
| <골드핑거>는 어떤 이야기?
영화 <골드핑거>는 영국 식민 통치 말기인 1980년대를 배경으로, 홍콩 경제를 주무르는 거대 황금 제국 카르멘 그룹의 수장 ‘청이옌’(양조위)과 그의 제국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반부패 수사관 ‘류치위안’(유덕화)의 불꽃 튀는 대결을 담은 홍콩 느와르입니다.
연출은 <무간도> 시리즈의 각본을 담당한 장문강이 맡았고, 그외에도 <무간도>의 주요 제작진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제작비만 약 2억 위안(약 342억원)이 든 대작. 이쯤되면 <무간도> 동문회 격인 작품이라고 과언이 아니네요. ‘무간도 포에버’~~
| 처음엔 양조위, 유덕화 조합이 아니었다고?
<골드핑거>의 가장 큰 기대 포인트는 양조위와 유덕화의 만남일 겁니다. 앞서 소개했듯 <무간도> 이후 20년 만에 재회한다고 하니 세월이 참 빠르긴 하네요.
양조위는 불법으로 완성된 거대한 황금제국의 수장 ‘청이옌’ 역을 맡아 탐욕과 야망이 가득한 모습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이에 질세라 유덕화는 ‘청이옌’을 쫓는 집요한 반부패 수사관 ‘류치위안’ 역을 맡아 카리스마를 보여줬다는 후문이네요.
<무간도>에서는 양조위가 조직으로 들어간 위장 경찰 역을, 유덕화는 경찰서로 들어간 위장 조직원으로 등장하는데, 결은 좀 다르지만, 이번에 스위치가 된 느낌이네요.
제작 초기 양조위와 유덕화의 조우는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초기 캐스팅 보드에는 유덕화가 아닌 사정봉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사정봉이 최종 하차하고, 유덕화가 합류하면서 역사가 이뤄진 것이죠. (땡큐 사정봉!)
이번 영화에 두 형님만 나오는 건 아닙니다. <도둑들>의 임달화, <원 모어 찬스>의 방중신, 가위림, <무림축구>의 채탁연이 등장합니다.
| <골드핑거>, 홍콩 영화 금상장 작품상 후보
이런 화제성에 힘입어 <골드핑거>는 오는 4월 14일(홍콩 기준) 열릴 제42회 홍콩 영화 금상장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본상, 촬영상 등 총 1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홍콩 영화 금상장 남우주연상 최다 수상자이기도 한 양조위는 이번에 이름을 올리면서 유력한 수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작품상 후보로는 로렌스 칸 감독의 <인 브로드 데이라이트>(In Broad Daylight), 탁역겸 감독의 <연소일기>(年少日記), 정 바오루이 감독의 <운명>(Mad Fate), 오위륜 감독의 <어 길티 컨션스>(A Guilty Conscience)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香港電影金像獎
香港電影金像獎官方網站
www.hkfaa.com
| <골드핑거> 예고편과 평점은?
현재 <골드핑거>의 국내 예고편은 공개 전입니다. 홍콩 개봉 당시 공개된 예고편을 보면 두 배우의 카리스마가 대단하네요. 그리고 화면을 가득 채운 황금색과 두 배우의 카리스마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국내에서는 예고편보다 JTBC ‘뉴스룸’ 인터뷰를 먼저 확인할 수 있을 예정입니다. 강지영 앵커가 직접 두 형님을 만나 진행되는 ‘뉴스룸’ 초대석 인터뷰는 10일(일) 17시 50분에 공개됩니다.
마지막으로 <골드핑거>의 평점은 IMDB 6.4 /10.0, 로튼토마토 신선도지수 62% 팝콘지수 7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내 팬들은 이 영화를 어떻게 볼지 궁금하네요.
- 평점
- 9.0 (2024.04.10 개봉)
- 감독
- 장문강
- 출연
- 양조위, 유덕화, 채탁연, 임달화, 방중신, 주가이, 강호문, 전가락, 진가락, 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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