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큐레이션

[금주 OTT 신작] ‘싱글 인 서울’부터 ‘성+인물: 네덜란드, 독일 편’까지

또또대지영 2024. 2. 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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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주차 OTT 신작

 

1. 싱글 인 서울

2. 아바타: 아앙의 전설

3. 낯선 별자리

4. +인물: 네덜란드, 독일 편

 

 

 

<파묘>가 개봉하고 티모시 샬라메가 내한하는 등 오랜만에 극장가가 활기를 띠었던 한 주. 이에 질세라 다채로운 OTT 신작들이 그 모습을 드러내며 방구석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로맨틱 코미디, SF, 우주, 그리고 성 소재 예능까지 다양한 만찬이 준비. 이번 주말 어떤 걸 볼까나!  

 

 

| <싱글 인 서울> (넷플릭스 2/23 공개)
감독: 박범수 / 출연: 이동욱, 임수정, 이솜, 장현성 등

 

'싱글 인 서울' 스틸 (사진=네이버 영화)

 

사랑이 사치인 세상. 싱글 라이프에 만족하며 가끔 사랑의 감정이 목마를 때 우후죽순 만들어지는 연예 리얼리티로 목을 축이는 세상. 더 이상 사랑 이야기는 불필요한 게 되어버린 듯하지만, <싱글 인 서울>을 보면 다 그런 건 아닌가 보다. 영화는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논술학원 강사와 출판사 편집장이 한 권의 책을 만들어가며 가까워지는 과정을 그린다. 대만, 일본의 첫사랑 영화와 다른 원숙한 로코의 맛이 그리운 이들에게 안성맞춤. 이동욱, 임수정의 안정된 연기가 빛을 발한다.  

 

 
싱글 인 서울
“나한테 딱 맞는 사람은 나밖에 없어, 싱글이 답이다!”혼자 걷기, 혼자 쉬기, 혼자 먹기, 혼자 살기…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사실 혼자인 사람은 없잖아요”혼자 썸타기, 나 홀로 그린 라이트…유능한 출판사 편집장이지만 혼자는 싫은 ‘현진’(임수정)싱글 라이프를 담은 에세이 <싱글 인 더 시티> 시리즈의 작가와 편집자로 만난 ‘영호’와 ‘현진’.생활 방식도 가치관도 서로 다른 두 사람은책을 두고 사사건건 대립하면서도, 함께 보내는 시간이 나쁘지만은 않은데…?서울, 혼자가 좋지만 연애는 하고 싶은두 남녀의 싱글 라이프가 시작된다!
평점
8.1 (2023.11.29 개봉)
감독
박범수
출연
이동욱, 임수정, 이솜, 장현성, 김지영, 이미도, 이상이, 윤대열, 지이수, 조영진, 손지나, 박슬기, 윤계상, 조달환, 한종훈, 강주상, 구시연, 오준혁, 이소영, 김상욱

 

 

| <아바타: 아앙의 전설> (넷플릭스 2/22 공개)

감독: 마이클 고이 외 3/ 출연: 고든 코르미에, 기아웬티오, 이언 오슬리 등

'아바타: 아앙의 전설' 스틸 (사진= 넷플릭스)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실사화 한 <아바타: 아앙의 전설>은 물, , , 공기의 네 가지 원소에 통달하는 방법을 배워 무시무시한 불의 제국의 위협 아래에 놓인 세상에 균형을 되찾아주려는 어린 아바타 아앙(고든 코르미에)의 여정을 그린 8부작 시리즈다. 북미에서 워낙 사랑을 받은 작품이라 지난 2010년 실사화 영화인 <라스트 에어벤더>가 나왔지만 폭망. 이를 타산지석 삼아, 캐스팅 및 연기력 논란, 완성도 높은 CG 구현 등 공개 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에야말로 전설이 될 아앙과 친구들의 이야기에 집중할 시간이다.

 

| <낯선 별자리> (Apple TV+ 2/21 공개)

감독: 미셸 맥스웰 맥라렌  / 출연: 누미 라파스, 조나단 뱅스, 제임스 다시

'낯선 별자리' 스틸 (사진= Apple TV+)

 

<밀레니엄>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누미 라파스가 우주 비행사로 돌아온다. Apple TV+ 시리즈 <낯선 별자리>는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사고가 발생하며 극적으로 지구로 돌아온 한 우주 비행사가 어린 딸을 포함한 자기 삶의 주요 요소가 바뀐 것을 발견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다룬다. <왕좌의 게임> <샤이닝 걸스>를 연출한 미셸 맥스웰 맥라렌의 지휘 아래 누미 라파스가 우주 비행사 조 역을 맡았다. 양자 물리를 소재로 한 이 작품에서 과연 진실은 무엇일지 매주 수요일 공개되는 에피소드(211~3 에피소드 공개)를 통해 확인해 보시길.

 

 

| <+인물: 네덜란드, 독일 편> (넷플릭스 2/20 공개)

감독: 김인식 / 출연: 신동엽, 성시경

'성+인물: 네덜란드, 독일 편' (사진= 넷플릭스)

 

일본, 대만 등 아시아를 넘어 이제 유럽이다. 신동엽, 성시경의 <+인물>의 세 번째 시리즈인 네덜란드, 독일 편은 암스테르담의 홍등가부터 독일의 혼탕 문화와 나체주의, 베를린의 클럽, 폴리아모리 등 한 번쯤은 들어봤지만 자세히 알지 못했던문화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이전 시즌보다 살색이 난무하고 나뭇잎 모자이크가 더 등장하지만, 어렴풋이 알았던 유렵의 성문화를 보다 리얼하게 다룬다는 점에서 호기심을 충족시킨다. 신동엽, 성시경의 환상적 티키타카로 전하는 성()스러운 이야기속으로 빠져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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