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감성은 몰라도, Y2K 감성은 압니다. 그 시간을 관통한 사람으로서 말이죠! 1990년대 세기말의 감성을 오롯이 담은 영화 가 3월 재개봉을 확정 지었습니다. 의 김성수 감독 초기작인 두 영화는 그 시절 방황하는 청춘들의 꿈과 좌절, 그리고 우정을 스타일리쉬하게 담아낸 것으로 유명합니다. 는 10대, 는 20대 청춘의 이야기를 오롯이 담아내며 지금도 우리나라 청춘 영화를 대표하고 있죠. 1997년작 는 허영만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정우성은 물론, 고소영, 임창정, 유오성 등 청춘스타들이 대거 출연했습니다. 정우성은 극 중 ‘민’ 역을 맡아 그 유명한 오토바이 장면과 “나에겐 꿈이 없었다” 등의 명대사를 남기며 청춘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정우성과 호흡을 맞춘 고소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