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는 연일 즐거운 삽질(?) 중이다. 어느덧 가 800만 고지를 넘어 천만 관객을 향해 가고 있기 때문. 그 견인차 역할을 자처하는 이들을 살펴보면 봉길화림이 눈에 띈다. 김고은, 이도현의 호연에 힘입어 생명력을 가진 이 두 캐릭터는 트렌디하고 매력적인 MZ 무당의 면모를 보여준다. 봉길화림보다 스크린에 먼저 나선 무당 선배들도 그 매력은 마찬가지! 처럼 무당이 등장해 신들린 흡입력을 자랑했던 4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파묘 미국 LA,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이 합류한다. “전부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