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대표작을 만날 수 있는 ‘페드로 알모도바르 기획전’이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와 CGV대구아카데미에서 11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개최됩니다. 최근 국내 개봉작인 틸다 스윈튼, 줄리안 무어 주연의 로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그는 아카데미상 2회, 골든글로브상 2회 등 170여개 수상과 200여개 노미네이션의 화려한 업적을 남긴 바 있습니다. 1972년 첫 단편 영화를 시작으로 1980년 첫 장편을 내놓은 감독은 약 50년 동안 인간 내면의 깊은 욕망을 강렬한 색채로 스크린에 그려내는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왔는데요. 이번 기획전은 감독이 ‘흥행 감독’ 타이틀을 달게 된 1980년대 대표작 부터 ‘영화제 단골’로서의 입지를 다..